'저니맨' 최지만, TB에서 시즌 10홈런...2019시즌 기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1 07: 23

 시즌 도중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최지만(27)이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2018시즌을 마쳤다. 데뷔 첫 한 시즌 10홈런을 기록하며 내년 시즌을 밝게 했다.
탬파베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최지만은 지난 9월 2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에서 상대 포수 게리 산체스와 충돌하면서 왼쪽 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1일까지 치른 팀의 5경기에 모두 결장하고 시즌을 마쳤다.

최지만은 밀워키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두터운 선수층에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고 6월 탬파베이로 옮겼다.
이적 후 출장 기회가 늘어난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49경기 타율 2할6푼9리, 8홈런 17타점, OPS .877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성적은 61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 10홈런 32타점 25득점 OPS .863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데뷔 첫 10홈런의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190타수에서 10홈런으로 파워를 뽐냈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은 저비용 고효율 선수로 최지만을 높게 평가했다. 풀타임으로 뛰면 30홈런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지만은 2016시즌 LA 에인절스, 2017시즌 뉴욕 양키스, 2018시즌 밀워키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주로 트리플A에서 뛰었다. 탬파베이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고서 빅리그 잔류를 위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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