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화룡점정을 위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유수 언론들은 지난 9월 30일 "맨시티는 겨울 이적 시장 2억 파운드(약 2898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음바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후 리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차세대 축구 황제의 등장을 예고한 상태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음바페가 맨시티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등극이라는 영광에 데려갈 것이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가 음바페를 위해 지급하려고 하는 이적료(2억 파운드)는 이전 역대 최고 이적료인 네이마르(1억 9800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2017 UCL AS 모나코시절부터 음바페를 주시했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UCL 조별리그 1차전 리버풀과 PSG 경기에 이미 출전했다. 따라서 겨울 이적 시장에 팀을 옮긴다고 해도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나올 수 없다. 한편 맨시티는 PSG의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위반 여부를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의 음바페 영입 추진은 UEFA가 다시 PSG의 FFP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현재 추후 조사를 위해 UEFA 클럽 재정 관리 기구가 PSG의 재정을 검토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 이적 당시 임대 후 이적(1억 6500만 파운드)로 입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편 음바페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면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라함 스털링이 이적료 마련을 위해 판매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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