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컴파운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소채원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첫날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3∼4위전에서 이탈리아의 마르첼라 토니올리를 146-139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2006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컴파운드 부문 메달을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커브 종목에서 최고지만 컴파운드에서 메달 수확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시간 30일 저녁부터 대회 이틀째 리커브 경기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리커브에는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여자부엔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과 이은경(순천시청)이 출전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