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마르케스, 2일 우승 단판승부 선발 맞대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1 08: 07

워커 뷸러(LA 다저스)와 허먼 마르케스(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타이브레이커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콜로라도와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단판승부로 서부지구 우승을 가린다. 1일 열린 시즌 162번째 경기에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15-0으로 대파했고, 콜로라도는 워싱턴에 12-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나란히 91승 71패로 동률이 됐다. 
2일 단판 승부를 펼쳐 승리 팀은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패배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난다. 

MLB.com은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우승 타이브레이커 선발로 워커 뷸러와 허먼 마르케스가 맞붙는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을 뷸러에서 리치 힐로 바꾸며, 우승 단판 승부를 준비했다. 뷸러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76를 기록하며 2선발 노릇을 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마르케스를 내세운다. 지난 27일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하고 나흘 휴식으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다. 마르케스는 필라델피아전에서 1회 시작과 함께 8타자 연속 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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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먼 마르케스(왼쪽)-워커 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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