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전자' 승리 "양현석 없었으면 지금의 나 없어..출연 직접 추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01 11: 27

'YG전자' 빅뱅 승리와 박준수 PD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1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YG전자' 비전선포식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빅뱅 승리, 박준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승리는 'YG전자'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찍은 작품이다. 너무 떨린다. 설레임이 가득하다"라며 "'YG전자'에선 내가 회장님에게 찍혀서 마지막 기회만 남게 된다. 내가 YG에 도움되는 일을 찾아나서는 내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는 실화가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찍으면서 이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었다. 연기할 때 불편함이 없었다. 실제 있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리얼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박준수 PD는 "내가 엔터업계의 어두운 면에 관심이 많았다. YG가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어두운 것 같았다. YG도 삼성전자의 전략기획실같은 부서가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YG전자'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박준수 PD는 원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프로듀서를 섭외하려 했었다고 털어놨다. 박준수 PD는 "사실 원래 YG고문의 자리는 승리의 것이 아니다. 양현석 회장님이 직접 출연하길 바랐다. 하지만 양현석 회장님이 출연하신 프로그램이 잘 안됐다. 그러다보니 승리를 추천해주시더라. 승리와 자신이 닮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승리는 "예뻐해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빅뱅 멤버들이 없어서 예뻐해주시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 민망해했다.
특히 승리는 이날 슈트를 입은 채 직접 PPT에 나섰다. 승리는 "'YG전자'로 인해 YG 주가 올라갈 것이다"라면서 "넷플릭스가 왜 나를 선택했겠냐"라고 자신했다.
이어 승리는 양현석 프로듀서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승리는 "양현석의 노력이 없었으면 나와 YG는 지금의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승리는 "'YG전자'는 넷플릭스도 확신하는 작품인데 안되겠냐. 잘될 것이라 믿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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