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최하위 NC를 잡고 5위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까.
KIA는 2일 광주에서 NC와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로 전상현을 예고했다.
전상현은 2016년 입단한 신예로 지난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뛰며 13승 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전상현은 복귀 후 4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9월 19일 삼성 상대로 선발로 한 차례 등판해 3.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KT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4이닝 3실점, 이후 5일 쉬고 선발로 나선다. 임기영이 부진하면서 잠시 불펜으로 던지면서 전상현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잡은 전상현이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KIA는 6위 삼성에 2.5경기 앞서 있다. 삼성이 앞으로 4경기만 남아 있어 실질적인 5강 경쟁 상대는 7위 롯데가 신경 쓰인다. 롯데는 12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KIA는 11경기.
KIA는 롯데에 3.5경기 앞서 있으나, 잔여 경기 마지막에 맞대결이 4경기나 남아 있다. 맞대결 이전에 최대한 거리를 벌려 두어 롯데와 시즌 최종 3연전 이전에 5위를 확정짓고자 한다.
KIA와 맞붙는 NC는 박진우가 선발로 나선다. 한편 KIA를 추격하는 롯데는 2일 인천에서 SK와 맞붙는다. 김원중이 SK 켈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LG 경기는 김민-배재준의 선발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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