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우주소녀 밝힌 #다이어트 방법 #걸그룹 원샷 노하우 #즉석안무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01 13: 25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우주소녀가 다이어트 방법부터 원샷 노하우까지 입담을 발휘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걸그룹 우주소녀 설아, 보나, 은서, 연정, 다영이 출연했다. 
우주소녀는 지난 9월 19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부탁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며, 지난 앨범에 이어 다시 한 번 마법학교, 마법소녀의 콘셉트를 이어갔다.

DJ 송은이, 김숙은 "연정 양이 다이어트로 살을 엄청나게 뺐다"며 놀랐다. 연정은 "이번 활동 때문에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했다"고 답했다.
연정은 "그 전에도 했는데, 그렇게 혹독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나한테 맞는 다이어트 운동을 찾아서 빨리 살을 뺐다. 그동안 여러가지 굶는 것, 헬스 등 시도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요즘 필라테스를 했는데, 너무 재밌고, 굶는 것보다 빨리 빠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6kg 정도를 두 달 만에 뺐다. 다들 안 힘드냐고 하는데, 힘들지 않고 재밌게 했다"며 웃었다. 
김숙이 "걸그룹이 다이어트를 하니까 성인 한 명이 나가더라"고 했고, 연정은 "멤버들이 모두 감량한 몸무게를 합치면 성인 한 명 몸무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부탁해'가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앉은 자리에서 동작을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편한 분위기에서도 딱딱 맞는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우주소녀 활동에는 미기, 성소, 선의 등은 미리 예정돼있던 중국 스케줄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다. 최근 그러나 미기는 우주소녀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을 응원했고, 팬들에게도 안부 인사를 전하며 곧 만날 것을 예고했다. 
은서는 "미리 잡혀 있는 스케줄 때문에 못했다. 멤버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우주소녀 이름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 요즘 중국 팬들도 찾아와 주셔서 좋다. 연정 양이 과거 아이오아이를 했던 것처럼 그 3명의 친구들이 중국에서 한국 앨범 활동 외에 다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멤버가 13명이나 되면 무대에서 잘 보이기 위한 노하우가 있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연정은 "오른쪽 얼굴을 나오게 하려고 고개를 그쪽으로 돌린다. 무조건 오른쪽 얼굴을 보이게 한다"며 동작을 보여줬다. 
다영은 "난 옆머리를 들추지 않는다. 바람이 불면 고개를 더 올려서 옆머리를 얼른 가져온다"며 웃었다. 이어 보나는 "옆태가 예쁘다는 얘기를 들어서 옆태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은서는 "카메라를 잡아 먹어야 하고, 내 파트가 아닐 때도 잡아먹어야 한다. '비밀이야' 활동 때 연정이 파트가 있었는데, 그때 뒤태를 엄청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뒤태가 카메라에 보였을 때가 있었다. 내 파트가 아닌데 좋아해 주시더라. 오른쪽 얼굴을 보여주면서 잡아먹을 듯이 춤을 췄다. 내 파트가 아닌데도 열심히 해서 잡아 먹으려고 했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멤버들 중에 연기도 병행 중인 보나는 "연기하는 건 재밌다. 가수는 오래 준비했지만 연기는 그게 아니다. 연기는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는 단계다. 할 때마다 배우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거라서 몸은 힘들지만 그저 재밌다"고 말했다.
또한, 보나는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으로 자전거도 배웠고, 뺨도 맞아봤다. 경험이 쌓이니까 신기하고 재밌더라. 뺨을 맞으니까 눈에 눈물이 차더라.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뺨을 맞으면 이런 기분이구나' 그런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연정, 다영 등은 올해 성인이 됐고, 연정은 "성인이 되자마자 스케줄이 있었다. 이후 멤버들과 치맥을 했다. '다영이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어느새 컸다'고 해서 기분이 이상했다", 다영은 "아까도 설아 언니가 '우리 다영이가 저렇게 컸네'라고 해서 이상했다", 설아는 "다영이가 어느덧 화장을 고치면서, 화장품을 빌려주더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보나는 "앞으로도 '부탁해'로 활동할 예정이니 응원도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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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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