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압도적 릴리버 오승환, PS 데뷔 최고 선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1 16: 0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오승환(36·콜로라도)이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르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CUT4’는 9월 30일(한국시간) 2018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지금까지는 포스트시즌 출전 경력이 없었던 팀별 최고 선수를 뽑았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최고 선수로 선정돼 다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MLB.com은 오승환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서 환상적인 11시즌을 보내고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MLB에 데뷔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릴리버 중 하나”라면서 “콜로라도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토론토로부터 오승환을 영입했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이 그들의 허약한 불펜을 강화하길 희망했고, 오승환은 이를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MLB.com은 “콜로라도에서 2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이제 파이널 보스로 불리는 이 35세의 베테랑은 그의 첫 10월 야구를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한국에서는 이미 숱한 한국시리즈 경험을 했으며 국제대회에도 여러 차례 출전해 자신의 위력을 뽐냈다. 경험만 따지면 콜로라도의 다른 선수들 못지않은 든든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팀에서는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개인 7번째 시즌), 욘더 알론소(클리블랜드, 9번째 시즌), 마틴 말도나도(휴스턴, 8번째 시즌),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9번째 시즌), 크리스 데이비스(오클랜드, 6번째 시즌), 엔더 인시아르테(애틀랜타, 5번째 시즌), 스티브 시섹(컵스, 9번째 시즌), 맥스 먼시(다저스, 3번째 시즌),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6번째 시즌)가 선정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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