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사고' 황민, 결국 구속영장 집행..실형 받나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1 17: 43

 음주 운전으로 자신의 차에 탄 단원 두명을 사망하게 만든 황민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민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구리 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에 "황민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날짜차는 추후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황민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 됐다. 
황민은 지난 8월 27일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갓길에 서있던 대형 화물차 두 대를 들이받는 대형교통사고를 냈다. 황민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였으며, 이 사고로 인해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두 명이 사망했다.

황민의 아내 박해미는 모든 활동을 조사했으며, 남편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후 박해미는 사고 이후 한달이 지난 지난달 28일 뮤지컬 '오!캐롤'로 무대에 복귀했다. 박해미는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또 다시 사죄의 뜻을 밝혔다. 
박해미와 별개로 황민은 경찰에 출석해서 변호사 선임 없이 모든 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민은 현재 경찰에 1차 조사를 받았다. 
경찰의 구속영장신청으로 황민에 대한 실형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황민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만든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의해서 가중처벌 받는다. 최소 징역 1년 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민이 방어권을 포기한 만큼 더 무거운 형벌이 가해질 수도 있다. 
구속영장청구로 인해서 황민에 대한 처벌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과연 황민이 재판에서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앞으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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