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한국체대, 세계 랭킹 23위)이 아시아 시리즈에서 부진을 이어갔다.
정현은 1일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라쿠텐재팬오픈 1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31위)에게 1-2(3-6, 6-3, 2-6)으로 패배했다.
정현은 지난주 청두오픈에 이어 아시아 시리즈 두 대회 연속으로 첫 경기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청두오픈에서 1회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펠릭스 오거 알리아시메(캐나다, 124위)에게 패한 바 있다.

1세트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팽팽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정현은 연속 실책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줬다. 결국 샤포발로프가 강서브를 앞세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정현은 2세트를 가져오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어지는 3세트에서 정현은 더블 폴트로 자멸하며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줬다.
정현은 오는 7일 ATP투어 1000시리즈 상하이마스터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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