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양조장을 오픈해 모두 감탄하게 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가을편'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담그주를 준비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다시 농벤져스 황찬성, 박나래, 이진호가 모여 은밀한 작전회의를 짰다. 먼저 태웅이가 직접 지은 밥을 먹기로 했다. 알고보니 제주도에서 얻은 산듸볍씨라고 했다. 생소한 이름에 모두 기대감을 안고 산듸밥을 시식, 모두 맛있다며 감탄했다.

태웅은 농벤져스 형들에게 지훈을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특히 지훈네 아버지가 함께 농사하는 것이 부러웠다고.이 분위기를 몰아, 농벤져스들은 오늘 일은 아버지와 함께 일하자고 했다. 태웅은 "환영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하고 싶지 않아한다"고 했다. 직접 전화를 걸어, 父에게 선물핑계를 댔다. 박나래의 꼬임으로 父가 승낙했다.
10분 후, 아버지가 도착, 아버지와 내기를 하기로 했다. 나래표 담금주를 기부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아버지 농사 끌어들이기 대작전이었다. 1라운드는 찬성이와 함께하는 허벅지 씨름이었다. 공수를 정해 단판승부를 내기로 했다. 무릎 버티기루 찬성이 승리했다.

3판 2승제에서, 다음은 나래와 대결이었다. 바로 패 뒤집기 게임이었다. 나래는 "패를 못 뒤집으면 판이라도 뒤집을 것"이라며 빠른 손놀림으로 패를 뒤집었다. 마지막 10초 피날레로 나래가 승리했다. 이로써 농사일을 함께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태웅이가 이기면 추수 일도 도와주기로 했다. 패뒤집기였다. 팽팽한 접전 속 승부는 비기게 됐고, 결국 父가 태웅을 돕기로 양보했다. 태웅은 "평생하고 싶다, 너무 행복했다"며 기뻐했다.
아버지와 함께 포도밭으로 향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포도밭 아주머니들 최적화된 낮은 노동환경이었다. 모두가 허리를 숙여야하지만, 나래는 편하게 허리를 펴고 일할 수 있어 웃음을 안겼다.

나래는 "정말 수월했다, 포도따는거 쉬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달리, 장신 찬성은 나래를 부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포도밭 품앗이가 종료됐다. 20kg씩 담은 박스를 모두 실어날렀다. 이어 노동의 대가로 새참을 받았다. 손수만든 두부와 도토리묵이었다. 고단함을 달래줄 막걸리, 그리고 방금 전 수확한 포도까지 한 가득 준비됐다.

계곡에 온 듯 모두 꿀맛같은 새참 맛에 빠져들었다. 포도 한가득 들고, 나래는 어르신들 위해 만들 담금주 재료들을 꺼냈다. 30kg 달하는 포도들로 세척부터 가내수공업이 시작됐다.
위생을 위한 비밀장갑부터 장발까지, 갖춰신었다. 나래는 찬성과 양배추를 썰어 적양배추주와 포도주를 본격적으로 만들었다. 미산리에 오픈된 나래표 양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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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 뜯어먹는 소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