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대형 프로젝트 'YG전자'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1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YG전자 승리의 VICTORY'가 방송됐다.
승리는 'YG전자'로 4행시를 지었고, 'Y'G에서 준비하고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 'G'드래곤 형 조차도 나오고 싶어했던, '전' 나옵니다. '자' 10월 5일 넷플릭스에서 함께하세요"라며 "뭐 그렇게 큰 기대는 안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게 한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는 팬들에게도 4행시와 궁금한 점을 보내달라고 했고, "지금 동시 접속자가 너무 많아 자꾸 끊겨서 댓글이 잘 안 보인다"고 했다.
승리는 "'YG전자'는 8부작 알차게 구성돼있다. YG 내부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바탕으로 코미디화 시킨 작품이다. 많은 분들의 너무 YG를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 건 아니다. 이 험난한 사회에서 하나하나 이겨나가는 모습이 여러분들과도 닮은 모습이 있을 것 같다. 캐릭터 이름이 승리일 뿐이지, 실제 모습과도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다섯글자로 말해요' 코너에서는 팬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승리는 일일이 질문에 답하며 소통했다. "나랑만나자"는 댓글에 "너가누군데"라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형들반응은?"이라는 질문에는 "나고생한대"라고 답했다. "양회장뭐래?"라는 질문에 승리는 "별말없으셔"라며 미소를 보였다.
승리는 "'YG전자'에 출연한 멤버와 전화 연결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아이콘 바비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비가 최근에 핸드폰을 바꿔 승리의 번호가 저장돼 있지 않았고, 한번에 승리임을 알지 못했다. 이에 승리가 서운한 감정을 느껴 웃음을 안겼다.
승리가 "YG전자 촬영했을 때 어땠냐?"고 묻자 바비는 "연기하는 게 쉽지 않더라.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는 YG에서 하지 않았던 콘텐츠이고, 신선해서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형이 주인공이라서 잘될 것 같다"며 응원했다.
승리는 위너의 송민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아 "송민호 씨가 번호를 바꾼 것 같다. 이 번호는 송민호 씨 번호가 아니다"라고 알렸다. 승리는 "얘네는 왜 번호를 바꾸면 안 알려주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는 'YG전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손세빈에게 전화했고, "2월 말에 촬영이 끝났고, 못 보지 오래됐는데 잘 살고 계시냐?"고 궁금해했다. 손세빈은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승리는 바비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네 옆에 아이콘 멤버 없니? 너 비아이 번호 모르니? 송민호 번호 모르니?"라고 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승리는 "그동안 YG에 대해 소문으로 들었던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쳐 드리겠다. 구내식당부터 낱낱이 파헤치겠다. YG의 숨겨진 아티스트와 한국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러분들을 웃게해 줄 YG전자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려던 승리는 "지금 이 순간 아이콘 비아이의 번호를 입수했다"며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고, 승리는 "처절하다. 처절해"라며 문자를 남겼다.
끝나기 직전 극적으로 아이콘 비아이와 전화가 연결됐고, 비아이는 "'YG전자'는 B급 막장 버라이어티 같다. 난 개인적으로 재밌어서 망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승리는 "재밌는 에피소드로 꽉 차 있다. 기대해달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1순위 부서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환장 리얼 시트콤이다. 'YG전자'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hsjssu@osen.co.kr
[사진] 'YG전자 승리의 VICTORY'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