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가 배우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귀여운 형님들 특집으로 배우 김병옥과 박준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규는 “제가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 고등학교 때 인기가 높았는데 공부는 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돈이 많으셔서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좋은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전했다.

박준규의 아버지는 영화배우 故박노식이다.
이어 박준규는 “저는 무명 아닌 무명기간이 길어서 배우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었다. 옛날부터 아버지보다 유명한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기 힘들었다. 결국 '아버지 반만 따라 가자'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못한 거 같다. 그래서 연기자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박준규는 2002년 방송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을 맡아 대중에 인지도를 높였다. “그 전에 연극 무대에 섰었는데 제 동료들은 TV에 출연하면 금세 인기가 높아지더라. 근데 난 아니었다. 하지만 ‘야인시대’ 쌍칼을 만나고 나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