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유현수 칼국수X샘킴 디저트, 박준규의 취향 저격[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02 06: 46

 배우 박준규가 유현수 셰프와 샘킴 셰프의 요리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주 배우 김병옥 편에 이어 박준규의 냉장고 속 재료로 네 명의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박준규의 냉장고 안에는 새 수납통들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된 식재료들이 많았다. 이에 박준규는 “집에서 못 보던 광경”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방송 출연을 앞두고 정리를 한 것 같다. 아내가 정말 귀엽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셰프들의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앞서 박준규는 “음식은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남다른 철학을 전해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박준규는 이날 유현수 셰프와 샘킴 셰프의 요리를 택했다. 면 요리를 요청한 박준규는 유현수의 칼국수를 택하며 “국물 맛이 강렬하다. 정말 잊을 수 없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앞서 박준규는 면을 좋아한다면서 “아무리 배가 불러도 면 한 그릇은 먹을 수 있다”고 남다른 면 사랑을 밝혔다. 또한 낙지 젓갈과 땅콩버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미카엘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면을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친 가운데, 좀 더 한국적인 맛을 강조한 유현수의 ‘쌍칼국수’가 박준규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어 디저트를 놓고 샘킴 셰프와 김풍 작가가 대결을 벌였다. 두 셰프는 박준규의 이름을 이용해 각각 ‘떠먹으라규’, ‘놀리지 말라규’를 만들었다. 디저트를 맛 본 박준규는 “먹었을 때 배가 덜 불렀던 샘킴의 요리가 좋다”고 밝혔다.
자신만의 음식 세계관을 밝힌 박준규가 완성된 음식을 시식한 후 “현지의 맛이다. 진짜 안심할 수 있는 맛이다”라고 극찬하자 셰프들은 여느 때보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준규의 선택으로 유현수는 무패에서 벗어나 9승을, 샘킴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