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아주 좋다" COL 감독, 오승환 속한 불펜진 칭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02 04: 13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이 오승환(36)이 속한 불펜진에 신뢰를 보였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91승 71패로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동률을 이룬 두 팀은 단판승부를 통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을 가린다.
타이브레이커 승자는 서부지구 우승자격으로 애틀란타를 홈으로 초대해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을 갖는다. 패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나 밀워키 대 시카고 컵스의 또 다른 타이브레이커 패자의 홈에서 3일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콜로라도는 헤르만 마르케즈가 선발이다. 버드 블랙 감독은 “마르케즈는 제구와 구위가 뛰어난 투수다. 이번이 좋은 기회다. 내 직감에 그는 잘 할 것이다. 경기 자체에 대해서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트레버 스토리의 복귀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블랙은 “스토리는 괜찮다. 아픈 기억의 허들을 넘었다.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육체적으로도 더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불펜진에 대해 블랙은 “웨이드 데이비스가 오늘 던질 수 있다. 불펜진은 아주 좋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10월 야구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있다. 우리 팬들도 충성심이 대단하다. 난 로키스가 전부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며 구단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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