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다저스 WC 간다면 커쇼 등판가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02 06: 35

LA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간다면 클레이튼 커쇼가 나올 수 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91승 71패로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동률을 이룬 두 팀은 단판승부를 통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을 가린다.
만약 다저스가 이 경기서 패한다면 3일 시카고에서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컵스는 2일 치른 중부지구 타이브레이커에서 밀워키에 1-3으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커쇼의 등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좌완 알렉스 우드에게 선발을 맡길 수도 있으나 불안하다는 평이다.

경기 전 만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시작되면 우리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을 관리하고 특히 불펜들에게 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인지하고 있다. 경기에는 승부처가 있다. 그것이 내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3삼진 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3-1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3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투수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대신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류현진의 선발투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