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뷰티인사이드’ 서현진, 한효주와는 다른 ‘로코의 맛’[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02 07: 59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서현진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한효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잔잔한 매력을 담았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는 달리 드라마로 탄생한 ‘뷰티 인사이드’는 유쾌하고 러블리한 감성으로 재미를 더했다.
서현진은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 소문도 루머도 많은 트러블 메이커에 일정 시기가 되면 타인의 얼굴이 되는 치명적이고 특별한 마법을 앓고 있는 톱스타 한세계 역을 맡았다.
‘뷰티 인사이드’가 드라마화 된다고 했을 때 누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될까라는 원작 팬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서현진의 캐스팅은 기대감을 높였다.

서현진은 ‘식샤를 합시다2’를 비롯해 ‘또 오해영’에서 감정의 디테일은 극대화 시키고, 현실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내며 서현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까지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드라마에서도 입체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기 때문.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지만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로맨틱 코미디로 재탄생됐다. 이 점에 있어서 로맨틱 코미디에서 더욱 빛나는 서현진의 매력이 제대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 1일 방송에서 서현진은 통통 튀는 발랄함과 러블리함으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는 다른 로맨틱 코미디 ‘뷰티 인사이드’의 매력을 선사했다.
한세계는 한 달에 한 번씩 일주일 동안 성별부터 나이, 국적까지 다른 얼굴로 변신하는 인물. 외모가 변할 때마다 몸을 숨기기 위해 숨었는데, 사람들은 세계가 ‘톱스타 병’에 걸렸다며 세계의 이중성을 비난했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는 의심을 받기까지.
결국 세계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SNS에 올릴 사진을 올리면서 아픈 듯한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는 것부터 자신의 험단을 한 의사(김기두 분)에게 귤을 던지며 응징했고 미성년자를 희롱하는 권력자에게는 핵사이다 화법과 행동력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도재(이민기 분)와 미팅에 가는 길에 자신의 옆에 앉아 떨리지 않냐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자신의 비밀을 알지 못하고 독한 말들을 쏟아내는 도재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연기 등 다양한 연기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매력을 높였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서현진. ‘로코력 만렙’의 서현진이 이 드라마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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