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며느리 부담"..'동상이몽2' 한고은 어떻게 시아버지 마음 녹였나[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2 09: 30

 배우 한고은이 부산에 있는 시댁에서 시끌벅적한 명절을 보냈다. 한고은은 그 어떤 며느리보다 사랑받는 며느리로서 대접받았고, 힘든 명절도 행복해보였다. 하지만 소중한 며느리 한고은 역시도 처음에는 시부모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였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석을 맞이해 시댁을 찾은 한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시댁 어른들과 장도 보고 음식도 만들면서 평범한 명절을 보냈다. 
한고은의 시아버지는 말수가 적고, 기분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경상도 아버지 였다. 시아버지는 처음 아들인 신영수가 한고은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한고은의 시아버지는 "아들이 연예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살아서 연예인 며느리가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시아버지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았을까. 한고은은 시아버지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한고은은 왜 결혼을 결심했냐는 질문에 "제가 가진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라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말씀을 많이 좋아해주신것 같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실제로 시댁 식구들에게 집안의 자랑거리로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한고은 역시도 외로웠던 명절을 시끌벅적하게 보내게 해준 시댁 식구들에게 감사했다. 
특히나 한고은을 부담스러워했던 시아버지는 한고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한고은이 우리집에 와서 많은 기쁨을 주고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찡한 감동을 선물했다. 
결혼한 부부에게 명절은 낯선 식구들과 만나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해야하는 시간이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괴로운 상황이지만 가족이 미국에 있는 한고은에게는 그 마저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남편은 물론 시댁식구에게도 사랑 받는 며느리 한고은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방송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