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YG 수장 양현석의 믿음과 푸쉬에 차트 호성적으로 보답했다. 신곡 '이별길'로 화제몰이 중인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지난 1일 새 미니앨범 'NEW KIDS : THE FINAL'을 발표한 아이콘은 타이틀곡 '이별길'로 2일 멜론 벅스 엠넷 올레 지니 소리바다 등 6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지붕킥'을 기록하며 음원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그리스, 홍콩, 인도네시아, 등 무려 25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지난 ‘죽겠다’의 24개국 1위에 이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중국 QQ뮤직 K팝 뮤직비디오 차트 1위와 쿠거우 K팝 신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중화권 내 화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일본 아이튠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양현석의 믿음과 신뢰에 완벽히 보답한 셈이다. 양현석은 앞서 아이콘의 신곡 '이별길'에 대해 "개인적 최애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추석 연휴까지 모두 반납하고 아이콘 믹싱 수정과 뮤직비디오 편집에 힘을 쏟았다. 아이콘 컴백에 남다른 공 들였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콘 찬우는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통해 양현석의 또 다른 도움을 언급하기도. 찬우는 특히 양손을 뒤로 한 채 걷는 듯한 동작을 하며 "사장님이 (아이콘이) 꽃길만 걸으라고 직접 짜주신 안무다"고 했고, 윤형은 "무조건 걷는 듯이 춰야 한다. 안무 추듯이 하면 안 된다"고 포인트 안무를 설명했다.
이렇듯 양현석의 믿음과 '1년 3컴백'이라는 푸쉬에 아이콘은 성적으로 보답했다. 양현석 역시 1위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에 "YG 아이코닉 축하해요 Congratulation iKONIC"이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한편 올해 세 번째 컴백한 아이콘은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별 3부작’의 완결판 ‘이별길’로 막강한 음원강자들이 포진된 벽돌차트를 깼다. 이들의 신곡 '이별길'은 행복했던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에 대한 노래로, 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