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다시 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2일 "이치로가 내년 시애틀의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1년 계약을 체결한 이치로는 5월 구단 회장의 특별 보좌역을 맡으며 은퇴 수순을 밟는 듯 했지만 꾸준히 타격 훈련을 하며 복귀를 준비해왔다.

이치로는 내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치로가 스프링캠프에서 지도자와 선수 모두 존재감을 발휘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잠시 멈췄던 이치로의 타격 시계가 다시 가동될 수 있을까. 모든 건 이치로의 노력과 능력에 달려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