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씨스타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 보여주고 싶어"[Oh!커피 한잔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02 11: 22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새 앨범을 발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소유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파트2 'RE:FRESH' 발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소유는 새 앨범에 대해 직접 소개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앨범 타이틀곡 '까만밤'은 새롭고 신선한, 소유의 성장을 대표하는 곡이다. 밤이 주는 묘한 설렘 속에서 취한 듯 물들어가는 사랑의 감정을 '까만밤'으로 표현한 가사와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라틴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다.

스타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트렌디한 사운드를 탄생시켰고, 래퍼 식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소유의 허스키하며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매력적이다.
소유는 새 앨범 타이틀곡을 댄스곡으로 한 것에 대해서 "댄스곡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올해 초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완성도 있게 보여드려야 해서 작업도 오래 걸렸고, 수정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소원성취가 조금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유는 '까만밤' 작업에 대해서 "올해 초에 칸쿤으로 여행을 갔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이나 기분이 좋더라. 어느 순간 지난 앨범을 할 때는 가사에 집중을 많이 했고, 첫 번째 솔로앨범이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에게 나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소유는 "그래서 춤을 살짝 배제하고 음악에 집중하고 싶었다. 흥과 에너지를 보면서 '나 댄스도 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앨범에는 꼭 춤을 춰야겠다고 했다. 이런 라틴풍의 노래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라고 댄스곡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또 소유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씨스타 이후 더 업그레이드 된 소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소유는 "씨스타 때 보여드렸던 모습이 있는데,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씨스타 때는 섹시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안무들이 많았던 것 같다. 포인트적인 것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나이도 먹다 보니까 선도 많이 살리고 싶었다"라며, "퍼포먼스적으로 여러 가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안무를 보면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다. 한 곡 안에 여러 장르가 많이 담겨 있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유는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파트1 'RE:BORN'과도 차이를 두면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소유는 "첫 번째 앨범은 과할수록 안 좋을 수 있어서 많이 내려놓고, 힘을 주기보다 뺐던 앨범이다. 과하지 않고 편안하게 하려고 했다. 두 번째는 춤이 들어가서 힘을 뺄 수 없었다. 힘을 좀 더 많이 준 앨범"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소유의 새 앨범은 오는 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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