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바스코(현 빌스택스)의 전 부인 박환희와 일반인 여자친구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박환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바스코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A의 사진을 공개하며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환희는 지난 9월 8일 "올 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잘 찍는 피카츄. 네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후 현재 바스코와 교제 중인 일반인 여자친구가 박환희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SNS 글을 올리며 갈등이 커졌다.
바스코의 여자친구인 일반인 이 씨는 자신의 SNS에 바스코, 바스코 아들과 함께 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이 씨는 "사실 전 아들맛 셋이다. 큰 아들 동열(바스코의 본명), 둘째 A, 막내 루시(반려견). 남자 복은 타고났나봐요, 제가"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누가 그러던데 A가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몇 번이나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 하세요. 이제 와서"라며 "거짓말쟁이 극혐"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 씨의 글이 박환희를 저격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이 씨는 SNS를 통해 "보라고 쓴 거 맞다. 박환희 씨가 내 전화 안 받는다. 그래서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환희는 이 씨의 '저격글'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박환희와 바스코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이후 2012년 이혼했다.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던 박환희는 2015년 드라마 '후아유'로 데뷔했고, 이후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박환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