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웃픈' 형사로 완벽 변신했다.
장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일 장혁이 과거 전설의 복싱 챔피언에서 허당기 넘치는 형사로 완벽 변신한 '배드파파' 촬영 현장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도박장으로 의심되는 곳을 찾은 형사 유지철(장혁 분)이 수색을 이어가는 장면. 장혁은 늘어난 티셔츠에 담배꽁초를 귀에 꽂은 모습으로 생계형 가장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가 하면, 지철의 공무원증을 들고 인증샷을 남겨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배드파파'에서 장혁은 전직 전설의 챔피언이었지만 현재는 허당기 넘치는 형사이자 집에서는 무시 받는 현실 가장으로 인생이 180도 달라진 유지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세계를 호령하던 국민 영웅에서 실수로 범인을 놓치거나 전세금이 없어 이혼 위기에 처하고, 딸에게 가짜 가방을 사주는 등 짠내나는 가장으로 변한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며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는 도박꾼들에게 받은 돈 때문에 정직을 당하고 큰돈을 벌기 위해 신약개발에 참여, 갑자기 믿을 수 없는 힘을 얻게 된 지철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배드파파'는 오늘(2일) 오후 10시에 3, 4회가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