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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말' 조현재 "이미숙과 재호흡, 배우로선 영광" [Oh!커피 한 잔③]

[OSEN=유지혜 기자] 배우 조현재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재원, 남상미, 이미숙 등을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 출연한 배우 조현재의 종영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조현재는 인격장애를 가진 악역 강찬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매 작품마다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특별히 강찬기는 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께서도 요구하기를 전형적인 악역같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 성격을 표현함에 있어서 그 전과는 다른 악역이지 않나. 나만의 방식으로 이를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행하는 장면에서는 개인적인 조현재가 나오면 힘들더라.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어쩔 줄 몰랐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하려고 노력했다. 미스터리한 느낌으로 강찬기에 몰입을 하니 되더라. 감독님이 너무 신나게 한다고 할 정도로 몰입을 했다. 설정 자체도 받아들이기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설정이었다"며 강찬기 역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옥상에 서있던 장면을 꼽기도. 조현재는 "옥상 난간에 나를 그렇게 세울 줄 몰랐다. 와이어를 매긴 했지만 아파트 20층 넘는 높이였던 것 같다. 정말 서있기가 어려웠다. 못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계속 마음 속으로 배우는 이런 것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잡았다. 사실 힘들긴 힘들었다. 서 있는 게 현기증 나더라. 억지로 참아내자 마음을 다잡았다. 그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성취감이 남달랐다. 이것보다 더 한 것을 나중에는 해내야 한단 생각을 하며 참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런 조현재를 이끈 것은 동료 배우들이었다. 조현재는 특히 영화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미숙을 언급했다. 그는 "이미숙 선배님이 진짜 합이 좋았다. 이미숙 선배님과 할 때에는 연기가 정말 신나더라. 이번에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전에는 이렇게 좋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게 감사한 일인줄 몰랐다. 선배님께도 '다시 만나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씀드렸다. 연기도 호흡이 너무나 잘 맞아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찬기가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 이런 내면적인 부분도 말씀을 나눠주셨다. 또 만났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조현재는 김재원이라는 좋은 동료를 만났다고. 그는 "김재원씨가 너무나 편했다. 촬영 기다리거나 이럴 때 재원이 형과 대화를 가장 많이 했다.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데뷔도 나와 비슷하고, 나이대도 비슷하다. 시대를 같이 가는 느낌이지 않나.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으며, "남상미씨는 나를 증오하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대화가 많이 없었다. 김재원, 남상미, 한은정, 나 네 명 다 어떻게 이렇게 착하지 싶을 정도의 배우들이었다. 사람들이 주연 네 명이 다 비슷하다고 했다. 일하기 정말 수월했다"고 주인공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으로 또 다른 악역을 하게 된 조현재는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나를 다르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옛날엔 '저 눈망울로 악역을 어떻게 하냐'고 다들 그랬다. 너무 선하게 생겨서 문제라고 했다. '조금 더 독기가 있어야 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해소가 많이 됐다. 나에게는 제약이 많이 됐다그래서 더 이 역할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재가 출연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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