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플랜B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KT와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선발 라인업에서 주축 타자들이 대거 빠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이 손목 타박상으로 못 나간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지난 30일 두산전에서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아직 타박상 영향이 있어 정상 출장이 힘들다.
류 감독은 "이형종이는 대타 정도는 가능하다. 박용택은 오늘 훈련을 했는데, 몸 상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채은성과 이형종이 빠진 외야에는 좌익수로 홍창기, 우익수로 임훈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 라인업은 임훈(우익수)-오지환(유격수)-이천웅(중견수)-가르시아(지명타자)-서상우(1루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홍창기(좌익수)-정주현(2루수)이 나선다.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현수 등 정예 라인업에서 4명이 빠졌다.
한편 고관절 통증에서 회복 중인 소사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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