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가 건강상의 이유로 ‘비디오스타’ MC에서 하차한 가운데, “건강하다”며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근황을 남겼다.
2일 오후 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건강해요”라는 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벅찬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응하려고 저 자신을 몰아붙이느라 심신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던 적이 있었다”며 “그때 당시에는 건강 보다 소중한 것이 더 많다고 판단했었는데, 여러 경험들로 인해 내가 진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에너지를 뿜어 낼 수 있을때 비로소 보시는 분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스스로를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써니는 “물론 오랜시간 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던 것들을 이제와 챙기려니 아직도 완벽히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순 없지만, 예전에 비하면 좋아지는 과정 중에 있다”며 “최근 들어 좋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 때나 팬 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귀한 시간들을 제 걱정과 안부를 나누는데 허비하게 되는 것이 마음 아파 고민 끝에 글을 쓴다”며 근황을 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써니는 “더 오래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그 소중한 마음에 저에 대한 걱정 보단 저로 인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저 건강합니다~~”라고 건강한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써니는 지난 9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MC에서 하차하는 이유로 “써니가 무릎 치료로 '비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써니 입장 전문.
[입장 전문]
저 건강해요~~ 벅찬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응하려고 저 자신을 몰아 붙이느라 심신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건강 보다 소중한 것이 더 많다고 판단 했었는데, 여러 경험들로 인해 내가 진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에너지를 뿜어 낼 수 있을때 비로소 보시는 분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스스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랜시간 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던 것들을 이제와 챙기려니 아직도 완벽히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순 없지만, 예전에 비하면 좋아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최근들어 좋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 때나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귀한 시간들을 제 걱정과 안부를 나누는데 허비하게 되는 것이 마음 아파 고민 끝에 글을 씁니다...
팬분들과 제 주변 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해 주는지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제 스스로를 더욱 아끼고 있습니다. 더 오래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그 소중한 마음에 저에 대한 걱정 보단 저로 인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원들도 앞으로 건강 잘 챙기고 매일매일 생활 속에 크고 작은 행복을 느끼고 그걸 저와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 같이 오래오래 행복합시다!! 다시 한번~ 저 건강합니다~~/ yjh0304@osen.co.kr
[사진] 써니 인스타그램,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