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이제 이별송은 믿고 들읍시다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03 15: 02

그룹 아이콘이 신곡 '이별길'로 10월 음원차트 올킬을 예고했다. '사랑을 했다'에 이어 '이별길'의 호성적을 통해 2018년을 잊지 못할 해로 만들 수 있을까. 
아이콘은 지난 1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뉴 키즈: 더 파이널'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이별길'은 6개 음원차트 1위 및 25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외 너른 인기를 입증했다. 
10월 1일부터 음원 강자가 등장하면서, 10월 가요계는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모양새다. 팬덤과 대중성 다 잡고 '사랑을 했다'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곡을 내놓은 아이콘의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 이소라, 아이유, 아이즈원 등 장르와 성별 다양한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 및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콘의 이같은 기세는 음원차트에 관심 보일 리스너들에게 더욱 흥미를 더할 요소다. 
아이콘은 공교롭게도 올해 내놓은 노래 중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곡이 모두 '이별송'이라 눈길을 끈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이별을 담담하게 노래한 '사랑을 했다'와 쓸쓸한 가을 감성이 돋보이는 '이별길' 모두 이별을 주제로 한다. 이별이라는 주제에 있어서만큼은 믿고 듣는 브랜드를 입증한 셈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YG 수장 양현석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믹싱 및 뮤직비디오 편집 작업에 참여하고, 안무까지 창작하는 등 힘을 쏟은 노래다. 남다른 애정 가졌던만큼 성적 역시 뒤따라왔다. 아이콘 역시 양현석의 믿음에 보답하며 1년 3컴백이라는 활동에 걸맞는 성적 거둬들였다. 
이대로라면 가을 음원차트의 초대형 빅뱅 주인공은 아이콘이 될 가능성 다분이다. 과연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에 이어 '이별길'까지 홈런을 기록하며 올해의 음원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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