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전종서가 영화 '콜'로 만난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럭키', '아가씨', '독전'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제작사 용필림이 제작하는 영화로, 단편영화 '몸값'으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이충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신혜는 '콜'로 '스릴러퀸'에 도전한다.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7번방의 선물'(2012), '상의원'(2014), '형'(2016), '침묵'(2017)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한 박신혜는 현재에 살고 있는 여자 서연 역을 맡았다. 서연은 우연히 과거로부터 온 전화를 받게 되며 상상치도 못한 일을 맞닥뜨리게 되지만 강단 있게 맞서는 인물로, 박신혜가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버닝'으로 단번에 충무로는 물론, 칸까지 사로잡은 전종서는 차기작으로 '콜'을 확정했다. '콜'에서 전종서는 과거에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역을 맡는다. 영숙은 우연히 미래로 연결된 전화가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고 위험한 선택도 마다 않는 인물로, 전종서는 영숙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숙의 엄마 역으로 이엘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엘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출연을 제안받았다. 현재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콜'은 2019년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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