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배재준이 난타당하며 조기 강판됐다.
배재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3회까지 6실점을 허용하고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4회 고우석에게 공을 넘겼다. 6실점 모두 2아웃을 잡은 이후 허용한 점수였다.
1회 강백호와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유한준의 외야 뜬공,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 2사 2,3루가 됐다. 그러나 3아웃을 잡기 전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경수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2회에는 1사 후 심우준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아 2아웃을 잡았으나, 이진영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3회에도 같은 패턴. 로하스, 박경수를 범타 처리해 2아웃을 잡았으나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윤석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장성우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1타점 2루타를 연거푸 허용했다.
임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배재준은 지난 9월 26일 SK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 KT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