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T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역전승했다. 3회초까지 1-6까지 뒤졌으나 3회말 유강남의 3타점 2루타, 4회말 가르시아의 2타점 역전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6~8회 한 점씩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선발 배재준이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고우석과 최동환이 8회까지 무실점 계투로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투수는 다소 부진했지만, 이어 나온 고우석과 최동환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공격에서는 3회 유강남의 3타점 2루타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4회 가르시아의 역전 적시타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