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LG는 3일 KT전에 신인 김영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당초 차우찬 차례였으나 컨디션 회복이 여의치 않아 변경됐다.
김영준은 2018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1경기 던진 경험이 있다. 지난 6월 17일 KIA전에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나와 2.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5위 경쟁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3경기. 모두 승리한다해도 5위 KIA가 남은 경기에서 4할 승률만 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차우찬은 지난 9월 27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98개의 공을 던졌다. 닷새 쉬고 3일 선발이 가능한 로테이션인데, 등판이 연기됐다.
차우찬은 올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고, 시즌 도중에는 고관절 부상으로 부진했다.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 무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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