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과 박선영이 가파도에서 생일을 맞이했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박선영, 최재훈, 구본승이 가파도 갈치 낚시에 나섰다.
최재훈은 "낚시터에 간적은 있지만 낚시를 해본 경험은 없었다. 구본승씨랑 이야기를 하다가 바다낚시는 형이 생각하는거랑 다르다고 해서 처음 바다낚시를 해봤는데 정말 매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본승은 낚시가 처음인 박선영에게 친절하게 낚시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바다낚시가 두번째인 최재훈은 구본승, 박선영에게 "갈치 잡을 때, 내가 어부가 된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손이 막 움직인다"고 전했다.
본격 갈치낚시가 시작됐다. 최재훈은 "뭔가 온 것 같다"고 연신 이야기를 했지만 상상입질이었다. 하지만 두번째 바로 갈치를 낚아 올렸다. 멤버들 중 첫 갈치 낚시 성공이었다.
최재훈이 첫 갈치에 의기양양했지만 막상 갈치와 인증사진을 찍으라고 하자 뒤로 물러섰다. 구본승에게 "네가 보여줘. 나한테 왜 그래? 아. 이빨 무서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박선영도 갈치를 낚았다. 박선영은 갈치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박선영은 "훅 들어왔다. 올렸을 때 그 느낌이 크다는 기대감이 들었는데 그게 손맛인것 같다"고 전했다. 뒤이어 박선영은 두마리째 갈치를 잡아 올렸다.
초반 성적이 저조했던 구본승이 계속 갈치를 낚아 올라 베테랑 낚시인의 면모를 보였다.
늦은밤 김완선 전유나 김광규는 숙소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전유나는 "참 희한한게 저는 완선씨랑 활동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었다. 그때 완선씨도 저도 말이 없는 편이었다. 근데 옛날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반가웠다"고 말했다.
다음날, 박선영 최선영 김완선 김광규 등 멤버들은 아침 운동에 나섰다. 박선영의 큰 구령에 맞춰 뛰며 열심히 땀을 흘렸다. 이후 아기자기한 섬마을 학교를 방문했다. 순수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해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동심으로 돌아가 2대 2로 팀을 나눠 시소 타기에 나섰다.
그 사이 전유나와 이재영은 아침을 준비했다. 전유나가 참돔으로 미역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구본승은 바다낚시에서 직접 잡은 갈치로 구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숯불에 갈치가 해체되기 시작했고 결국 팬에 굽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갈치구이가 완성됐다.
생일자 구본승과 박선영의 생일상이 차려졌다. 멤버들이 축하의 노래를 불러줬다. 섬에서 떠나는 배 시각이 임박해왔고 멤버들은 허겁지겁 참돔미역국과 갈치조림을 먹기 시작했다.
신선한 참돔미역국과 갈치조림에 모두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완선과 김광규는 밥상을 떠나지 못했다.
육지에 도착한 멤버들. 김광규와 이재영이 구본승과 박선영의 생일을 맞이해 밥을 사겠다고 했다. 다시 제주 갈치 먹방을 시작했다./rooker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