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놓칠 수 없는 승부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4차전는 양 팀 모두 중요한 승부다.
역전 5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롯데는 매 경기 결승전 같다. 최근 12경기 10승으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3위 확정 매직넘버 '4'가 남은 한화도 4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선 롯데를 꼭 잡아야 한다.

롯데는 베테랑 송승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다. 7월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지만 고전 중이다.
9월 3경기에도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지난달 27일 넥센전은 5⅔이닝 3실점 역투를 펼쳤다. 한화를 상대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
한화는 외인 에이스 키버스 샘슨이 선발로 나선다. 샘슨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52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8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다 189탈삼진을 기록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보름을 쉬다 지난달 26일 대전 삼성전에 복귀, 3⅔이닝 2실점으로 막았다. 롯데 상대로는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1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00으로 잘 던졌다. /waw@osen.co.kr
[사진] 송승준-샘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