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와 0-0' 맨유 무리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결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03 07: 54

발렌시아(스페인)와 무승부 결과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오전 4시 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1무, 승점 4를 기록한 맨유는 앞서 영 보이즈(스위스)를 3-0으로 꺾어 2연승(승점 6)을 달린 유벤투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맨유는 리그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맨유는 18번의 슈팅(유효슈팅 4번)을 날려 8번의 슈팅(유효슈팅 1번)에 그친 발렌시아를 압도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데는 실패,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 차례 이길 수 있었던 결정적인 찬스를 가졌다. 하지만 공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은 노력했다"면서도 "노력의 수준을 끌어올렸고 부족한 강렬함의 수준을 올렸다. 후방에서의 기술적인 부분이 없었다"고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우리 공격수들은 자신감과 개인적인 수준이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3~4번의 기회에서 득점하고 이겼어야 했다"는 그는 "좋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결과였다. 두 번의 유벤투스전에서 승점이 필요하다. 아주 어려운 조다"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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