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日 대표팀 감독' 할릴호지치, 낭트와 2년 계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03 08: 10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 프랑스 무대에 복귀한다.
낭트는 지난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릴호지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낭트와 할릴호지치 감독은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일본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선수단 불화와 A매치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충격적인 경질을 당했다.

충격적인 경질 이후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축구협회(JFA)를 강하게 비난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JFA에게 이른바 '1엔 소송'을 진행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은 신태용 감독의 후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됐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결국 '친정팀' 낭트로 복귀를 택했다. 그는 현역 시절 낭트에서 선수로 뛰기로 했다. 과연 리그1으로 돌아온 할릴호지치 감독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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