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김영준-김태오, 신예 맞대결 누가 웃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3 09: 49

 LG와 KT는 3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마지막 16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 모두 신예 선발을 내세운다. LG는 올해 신인 김영준, KT는 2016년 지명을 받은 김태오다.
LG는 당초 로테이션이 차우찬 차례였으나, 김영준이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차우찬의 몸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변경됐다. 차우찬은 지난 9월 27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휴식일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김영준은 2018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1차례 등판했다. 지난 6월 17일 KIA전에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나와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태오는 2016년 지명을 받고 KT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는 올해 9월 확대 엔트리 이후에 이뤄졌다. 5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9월 중순부터 선발로 뛰고 있다. 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2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인 지난 27일 삼성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주고 구사한다. 
양 팀은 전날 6점과 10점을 주고 받았다. 신예 투수들을 상대로 타격전 양상이 기대된다. KT는 전날 패배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LG보다 조금 더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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