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11월 19일 신보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예정된 활동기간 내 나오는 마지막 앨범이 그들에게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
워너원 측 관계자는 3일 OSEN에 "워너원이 11월 19일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예정된 활동기간 내 마지막 앨범"이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컴백일 변동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11월 19일 주간을 넘어가진 않을 전망이다.
워너원과 각 멤버 소속사는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활동을 연장하는 것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만약 연장이 무산된다면, 이번 앨범은 워너원의 1년 반 활동의 마지막 앨범이 된다.

멤버들 역시 이번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타이틀곡은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워너원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노래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워너원은 1년 반 활동 기간동안 엄청난 성과를 거둬들이며 가요계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았다. 데뷔곡 '에너제틱'은 음원, 음반차트 1위를 기록했고, 리패키지 앨범까지 더해지며 '데뷔앨범 밀리언셀러'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2017년 연말시상식 신인상 그랜드슬램에 오른 것은 물론, MAMA 남자그룹상 등 본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데뷔 해를 기록했다. 고척돔 데뷔 쇼케이스, 고척돔 콘서트, 데뷔 1년만에 월드투어 개최 등 신인 그룹이라 믿을 수 없는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

인기와 인지도, 화제성 및 파급력도 좋아 데뷔 직후 수많은 CF를 통해 '완판신화'를 일궜고, 현재도 멤버 개별 CF가 이어지고 있다. 워너원과 센터 강다니엘 등은 보이그룹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재차 드러냈다.
이렇듯 워너원은 약 1년 반 동안의 활동을 뒤로한 채 11월 19일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다. 연장이 확정된다면 이 앨범은 또 다른 시작이 되는만큼 그 의미 남다르다. 과연 워너원이 11월 19일 신보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스윙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