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유리→아이유→정은지, 올 가을 女솔로 대전[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03 11: 45

올 가을, 가요계에 여자 솔로 대전이 펼쳐진다.
따지고 보면 음원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부터 소녀시대 유리, 아이유, 그리고 에이핑크 정은지까지 손꼽히는 여자 솔로 가수들의 동시 컴백이다. 일주일 차이를 두고 연이어 신보를 발표하면서 가을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 씨스타→솔로 입지, 소유

씨스타 멤버이자 콜라보의 여신, 음원퀸인 소유는 오는 4일 오후 첫 번째 솔로앨범 파트2 'RE:FRESH'로 컴백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파트1에 이후 10개월만의 컴백이다. 소유는 이번 앨범에 좀 더 힘을 실어 씨스타 이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씨스타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유의 새 앨범 타이틀곡 '까만밤'은 이전 앨범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매력적인 소유의 음색을 살리면서도 씨스타 활동 때 보여줬던 댄스도 더해졌다. 라틴풍 음악으로 파격적인 시도에 나서면서 씨스타 때와는 또 다른 소유의 매력을 담아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소유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 소녀시대 아닌 첫 솔로, 유리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도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앞서 태연과 티파니, 서현 등이 솔로로 먼저 데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데 이어 유리도 4일 오후 6시에 첫 번째 솔로앨범 'The First Scene'을 발표한다. 최근 소녀시대-Oh!GG로 유닛 앨범을 발표한 이후 출격하는 솔로라 기대가 크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빠져가'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분위기의 팝 댄스곡으로, 소녀시대가 아닌 유리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음원퀸이 왔다, 아이유
음원퀸 아이유가 이 가을에 또 돌아온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드라마부터 아시아투어 콘서트, 단편영화 데뷔까지 다양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10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싱글 '삐삐'를 발표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아이유는 추석 연휴 직접 컴백 스포일러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인 바 있는데, 데뷔 10주년인 만큼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 신곡 '삐삐'는 아이유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콘셉트의 곡으로, 치열함을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 에이핑크의 힐링, 정은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도 솔로로 컴백한다. 그동안 힐링 보이스로 솔로앨범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왔던 정은지. 오랜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하면서 음악 팬들의 가을감성을 저격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발매되는 정은지의 솔로앨범 '혜화'는 정은지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정은지는 전체 프로듀서로 나서 참여도를 높였다. 프로듀서 범이낭이를 비롯해 선우정아, 소수빈 등도 참여했다. 특유의 감성으로 정은지가 올 가을 어떤 힐링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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