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x전종서x김성령, 영화 '콜' 출연 확정..충무로 여배우 뭉쳤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03 14: 33

박신혜에 이어 전종서, 김성령까지 영화 '콜'에 합류했다.
3일 오후 김성령이 영화 '콜'(이충현 감독)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OSEN 단독을 보도를 통해 공개됐고, 전종서도 소속사를 통해 출연 소식을 알렸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앞서 캐스팅된 박신혜는 주인공 서연을 맡았다. 서연은 현재에 살고 있는 여자로, 우연히 과거로부터 온 전화를 받고 상상치도 못한 일을 맞닥뜨리게 된다. 
박신혜는 지난해 개봉한 '침묵' 이후 영화 차기작으로 '콜'을 선택했다. 오는 12월 현빈과 호흡을 맞춘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콜'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종서는 극 중 과거에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역을 맡았다. 영숙은 우연히 미래로 연결된 전화가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 믿는 인물로, 위험한 선택도 마다 않는 캐릭터다. 
전종서는 올해 개봉한 거장 이창동 감독의 작품인 '버닝'에서 해미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첫 데뷔작에서 당당히 여주인공에 캐스팅돼 국내는 물론 제 73회 칸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해외에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처럼 전종서는 신비로운 매력과 신선함,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충무로 기대주'에 등극한 만큼,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김성령은 박신혜가 맡은 서연의 엄마 역을 맡는다. 강렬한 연기와 함께 극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너도 인간이니?', 영화 '독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던만큼, 색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등 충무로 여배우들이 모인 '콜'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콜'은 지난 2015년 단편영화 '몸값'으로 이름을 알린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여성 투톱 스릴러물이다. '럭키', '아저씨', '독전' 등 신선한 기획으로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을 내놓으며 흥행에 성공한 용필름이 제작한다. 오는 11월 촬영에 돌입하며, 개봉은 2019년 예정이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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