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어른’ 홍혜걸 “여에스더와 9개월째 각방..부부 금슬 더 좋아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03 14: 36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자신의 인생을 만드는 '개척자 시리즈' 마지막 시간으로 홍혜걸 의학전문 기자의 강연을 선보인다.
오늘(3일, 수) 저녁 8시 40분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서는 '국내 최초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이 '하마터면 모르고 살 뻔했다'라는 주제로, 잘못된 의학 상식을 바로잡고 내 몸을 똑똑하게 지켜내는 건강 비법을 알려준다.
홍혜걸은 "현대인들은 공부, 시험, 출세, 취직 등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당장은 아픈 곳이 없어 건강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평생 건강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경각심을 깨운다. "우리가 몇 십년 후에도 세상에 존재할 것이라곤 아무도 보장 못 한다. 시급하지 않다고 소홀하면 문제가 되는 게 건강"이라고 거듭 지적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근 한 병원에서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한 영유아들을 조사했더니, 약 80%가 성장에 치명적인 구루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가 비타민D 결핍 상태에서 임신·출산하기 때문"이라며 국민 10명 중 9명이 부족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 귀를 솔깃하게 만들 예정.
과거 만성 허리 디스크 환자였다고 밝힌 홍혜걸에게 패널로 참석한 개그맨 변기수가 "얼마 전 허리 디스크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후로 허리 건강을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 홍혜걸은 "윗몸 일으키기는 디스크가 깨질 위험이 있어 오히려 하면 좋지 않다"며 몸의 중심 근육을 잡아주는 플랭크와 매켄지 운동을 추천,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아 눈길을 끈다.
이날 강연에서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와의 각방 생활에 대해서도 의외의 발언을 해 웃음을 안긴다. "아내가 갱년기 오고 나서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 짜증, 우울, 분노 갱년기 3종 세트에 시달려 9개월 넘게 각방 생활 중이다. 부부관계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가끔 합방하면 오히려 금슬이 더 좋아진다. 각방과 부부관계는 별개"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홍혜걸의 '하마터면 모르고 살 뻔했다'는 오늘(3일, 수) 저녁 8시 40분과 밤 12시 20분, O tvN에서 단독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O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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