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3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7-6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7회말 대타 최진행이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고, 불펜이 4이닝 1실점으로 막으며 재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최근 2연패를 끊은 한화는 75승64패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위 넥센과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3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오랜만에 최진행이 결정적인 순간에 정말 멋진 한 방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줘 잘 풀릴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오늘 매진에 7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조금은 보답한 것 같다"며 "언제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4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우완 데이비드 헤일을 예고했다. 롯데에선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