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활발하게 터져 편하게 이겼던 경기였다".
삼성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KIA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홈런 포함 20안타를 터뜨린 타자들의 고른 활약 속에 20-5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최채흥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타자 가운데 박해민(5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 구자욱(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이원석(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이지영(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최영진(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김성훈(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한수 감독은 "타선이 활발하게 터져 편하게 이겼던 경기였다. 휴일을 맞아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오셨다. 팬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