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아무도 '흥유리'를 막을 순 없다…솔로곡 최초공개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03 18: 53

'주간아이돌' 소녀시대 유리가 혼자서도 흥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선사했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솔로 데뷔를 알리는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유리는 "혼자 하려니 긴장이 많이 된다. 랜덤플레이 댄스가 걱정된다. 멤버들에게 기대도 모자란데 혼자라서"라고 말하며 혼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리는 솔로 데뷔곡 '빠져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에 MC들도 감탄했다. 실제 유리는 2001년 SM 댄스짱으로 입사해 소녀시대 메인 댄서로 활약해왔다. 
이후 유리는 소녀시대 대표 댄스와 대표곡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리는 "'소원을 말해봐' 제기차기춤이 소녀시대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베스트 노래는 '다시 만난 세계'를 정말 좋아한다. 후배들이 많이 커버하는데 다리를 더 쫙쫙 찢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는 나홀로 랜덤플레이댄스를 시작했다. 소녀시대 완전체 출연 당시 엄청난 '구멍'이었던 유리는 설욕전을 펼치는데 성공했다. 유리는 "멤버가 없으니까 너무 좋다. 지적질이 없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리는 포장마차 세트에서 자신의 '술 안주론'을 펼쳤다. 유리는 가장 좋아하는 술안주를 묻자 감자탕, 문어숙회, 치타 과자에 트러플 오일 뿌린 것을 언급했다. 유리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성시경이 즐겨먹는 트러플 오일과 치타과자 조합을 맛본 MC들은 "고급스러운 맛이다. 맥주를 부른다"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또 유리는 오마이걸의 공식 애교송을 따라하며 때아닌 애교 폭주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생전 처음 듣는 신세계 애교를 선보인 유리는 "대실패다. 있던 팬들도 다 없어지겠다"라고 자평해 웃음을 더했다.  
유리가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소녀시대 멤버들의 우정과 의리는 여전하다고. 유리는 "SNS에서 매일 근황을 보고 댓글도 단다. 좋아요도 누른다. 가장 자주 연락하는 멤버는 수영과 효연이다. 오늘도 녹화 끝나면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리는 "'빠져가'가 대박나야 한다. 1위를 하면 노래방 흥 버전으로 '빠져가'를 부르겠다. 정말 즐거웠다"고 축배사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유리는 홀로 '주간아이돌'에 출연해서도 여전한 '흥유리'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했다. 유리의 신보 '빠져가'는 4일 발표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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