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 전어→갈치 요리로 가을 입맛 저격(ft. 현영)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03 21: 33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현영과 함께 전어부터 갈치까지,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환상적인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배우 겸 가수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어를 주재료로 음식을 하는 김수미와 셰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는 "초대 손님으로 여자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누가 초대했느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그러면서도 현영에 대해 "제 후배고 성격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현영은 "보통은 예쁘다고 하는데"라며 김수미와 함께 유머를 발휘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수미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소금구이를 먼저 선보였다. 멤버들은 노릇하게 구워진 전어소금구이 비주얼에 기뻐했고 시식을 하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 외에도 김수미는 전어회무침, 소고기우엉조림, 고들빼기김치, 고구마순 갈치조림 등의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 과정에서 현영은 특유의 애교로 장동민 대신 셰프들에게 요리법을 알려주며 활약하기도. 셰프들이 작은 행동을 할 때마다 아이를 어르듯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앞서 방송 초반 현영은 김수미가 간장게장 1박스를 상품으로 내건 달고나에 성공해 환호하기도 했다.
또한 현영은 김수미와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 "동민이 결혼하면 뭐 해주실 거냐"라고 물었고, 김수미는 "집 한 채 사주겠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장동민은 다급하게 제작진에게 촬영본을 자신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미국에서 사는 남자 대학생의 편지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 대학생은 "엄마의 반찬이 그립다"면서 이를 김수미의 레시피를 따라 하며 극복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수미 또한 대학생의 진심 어린 편지에 뿌듯해했고 말이다.
이처럼 요리를 만드는 내내 유머와 감동이 가득한 시간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수미네 반찬' 멤버들과 현영. 방송 말미, 다 같이 맛있게 밥을 먹던 김수미는 "꼭 가족들끼리 모여 먹는 저녁밥 같다"면서 "사실 이렇게 먹는 건 오랜만이다"라고 흐뭇해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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