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막걸릿집 사장의 막걸리를 처음으로 칭찬했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중앙시장의 청년구단 편에서 백종원에게 내내 혹평을 받았던 막걸릿집 사장이 새로운 막걸리를 만들었다. 12가지 중에 최종적으로 두가지를 백종원에게 내놓았다.
백종원이 맛보고 "많이 좋아졌는데? 진작에 이렇게 하지"라고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이 "고집을 버린거야? 뭔가 알게 된거야?"라고 물었다. 막걸릿집 사장은 "이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두가지 막걸리 중에 백종원은 탄산감이 더 나는 막걸리 맛이 더 좋다고 했다. 이에 막걸릿집 사장이 백종원이 추천한 막걸리를 팔겠다고 했다. "기존에 있던건 판매 안하고 이걸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막걸릿집 사장은 자신이 만든 수제막걸리와 함께 지역의 인기 막걸리를 같이 팔겠다고 했다. 백종원이 이에 동의했다.

백종원은 "지금 처음 막걸리보다 많이 올라왔어요 하지만 좀더 노력을 해야해요. 그리고 나중에 뛰어넘으면 된다. 나름대로 지역에서 인기 있는 막걸리를 갖다 놓고 반응도 보고. 그게 공부다. 지금 막걸리 장인이 아니잖아. 장인이 되어가려고 준비하는거잖아. 사장님 고집이있으니까 잘될거야. 좋아 잘했네"라고 칭찬했다.
이후 백종원은 막걸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호박전과 부추전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이전과 다르게 막걸릿집 사장은 겸손한 자세로 백종원의 레시피를 꼼꼼히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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