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을 위한 호투가 필요하다.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5차전 선발투수로 모두 외국인선수가 예고됐다.
롯데 좌완 브룩스 레일리(30), 한화 우완 데이비드 헤일(31)이 바로 그들이다. KBO리그 4년차 레일리나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온 헤일 모두 재계약을 위해 더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레일리는 올해 28경기에서 164⅓이닝을 던지며 10승12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승수, 14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분전했지만 강력함이 없었다.
특히 롯데 5위 싸움이 걸린 후반기 11경기에서 6승(4패)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5.34로 고전했다. 지난달 28일 고척 넥센전에도 4⅔이닝 7실점(4자책)으로 패전.
이에 맞서는 헤일은 지난 7월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다. 10경기에 나서 56이닝을 던지며 3승2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6번으로 안정감을 발휘했지만 최근 4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7.04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남은 등판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레일리는 올해 한화전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헤일은 롯데전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사진] 레일리-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