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해 결혼"..'한끼줍쇼' 김동현♥송하율, 10년 전 일본 첫만남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04 07: 17

'한끼줍쇼' 김동현이 아내 송하율과의 일본에서 첫만남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김보성과 김동현이 은평구 갈현동에서 한 끼에 도전해 성공했다. 
강호동, 김동현은 버스 운전을 하는 화목한 가정에서 한끼를 얻어 먹었고, 부부의 40년 전 러브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딸은 부모님 연애사를 몰랐다며 궁금해했고, 강호동은 "15년 전에 지금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나는 이 사람하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아버님도 딱 택시에서 첫눈에 '내 신부감이다' 기분이 드셨냐?"고 물었다. 이에 아버님은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까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김동현에게도 연애사를 질문했고, 김동현은 "아내와 일본에서 처음 만났다. 아마추어 선수를 준비할 때 여자친구는 일본에서 유학생이었다. 그때 사람한테 빛이 난다는 걸 처음 느꼈다. 아내가 친구의 친구였는데, 연예인이 걸어오는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동현은 "내가 그때 서울 새절역에서 체육관만 다니며 운동만 하고 지냈다. 사람 자체를 많이 못보고 지냈다. 팬티입고 글러브 낀 사람만 봤지, 꾸민 사람을 못 봤다. 여자 자체를 못 보고, 대화도 못 해봤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아버님과 김동현, 나까지 우리 셋의 공통점이 첫 눈에 반해서 결혼한 케이스다"고 말했고, 김동현도 이에 동의했다. 
강호동은 "쑥스러움이 많은데 대시를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그때 미니홈피가 유행이었는데, 자주 방문해서 댓글 남기고 일촌평으로 관심을 표현했다"고 답했다.
이어 "1년 정도 있다가 다시 한국에서 만나 잠깐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오래 만날 수가 없어서 헤어지고, 그 친구도 다시 일본에 돌아갔다. 그 이후에 다시 만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결혼을 앞둔 김동현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어머님은 "내가 나를 다스릴줄 알아야 한다. 다스리고 살면 다툴 일은 없을 것 같다. 근데 나도 못 다스린다. 사람인데 어떻게 맨날 다스릴 수 있겠나"라고 했다
한편, 김동현과 6살 연하의 아내 송하율은 10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9월 29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하객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hsjssu@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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