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박일도 완전빙의"..'손 the guest' 분노 유발 악행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04 06: 46

'손 the guest' 김혜은이 박일도와 완전 빙의된 것으로 밝혀진 것은 물론 계속된 악행으로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7회에서는 박홍주(김혜은 분)를 향한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길영은 20년 전 실종된 여고생 살인사건에 몰두했으나 상관에게서 수사 중시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강길영은 "송현주 살인 사건이 엄마가 마지막으로 수사하던 사건임을 알고 있지 않느냐. 엄마는 박홍주를 의심했다"며 공소시효가 지났어도 재수사할 뜻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최윤은 박일도에 홀린 인물들이 모두 박홍주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이를 윤화평에게 전했다. 이때 마침 윤화평은 상관의 사무실에서 나온 강길영과 만났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이유에서 박홍주를 언급해 박홍주가 박일도일 가능성에 집중했다. 
결국 세 사람은 박홍주가 송현주 사건의 범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증언을 번복했던 고등학교 경비를 만나러 갔고 경비가 정신병원에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윤화평과 강길영은 경비를 만나러 갔고 최윤은 "독실한 신도"라며 교회를 다니는 박홍주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박홍주는 태연하게 교회에 있다 나와 최윤을 혼란스럽게 했고 반면 경비는 박홍주의 사진을 보고 반응해 윤화평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이에 윤화평과 최윤, 강길영은 당시 사건의 또 다른 증인으로 예상되는 송현주의 절친을 찾았고 여러 노력 끝에 진실을 들었다.
이후 윤화평과 최윤은 다시 한 번 박홍주에게 테스트를 시도했지만 박홍주는 이를 태연히 넘겼다. 이를 들은 양신부(안내상 분)은 박일도가 박홍주에게 완전 빙의가 됐음을 의심했고 윤화평, 강길영을 만난 뒤 정신병원을 탈출한 경비는 송현주의 절친을 찾아가 살해했다.
이를 뒤늦게 눈치채고 달려온 윤화평, 최윤, 강길영은 충격에 빠졌고, 분노한 윤화평은 최윤의 만류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또 죽었다"며 박홍주를 죽이러 갔다. 하지만 윤화평은 박홍주가 박일도임을 다시 한 번 확신했음에도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김혜은은 친절한 국회의원의 소름 끼치는 악행을 몰입감 높은 연기로 소화해 공포를 선사했다. 특히 윤화평이 박홍주의 정체를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쌓은 연기 내공을 폭발시켜 감탄을 자아낸 상황. 박홍주가 절대악 박일도로 밝혀진 만큼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에 분노를 넘어 공포를 유발하는 악행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김혜은이 극 중 박홍주와 윤화평, 최윤, 강길영과 어떤 대결을 펼치며 스토리르 이끌 것인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손 the gues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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