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현영이 셰프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칭찬으로 '칭찬의 여왕'에 등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배우 겸 가수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수미, 장동민,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아쉬미노프와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는 "초대 손님으로 여자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누가 초대했느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제 후배고 성격이 좋다"라고 칭찬하며 현영을 소개했다. 앞서 김수미와 현영은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 등의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현영은 김수미가 간장게장 1박스를 상품으로 내건 달고나에 성공해 환호하기도. 이어 김수미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소금구이를 선보였고 이를 맛본 현영과 멤버들은 거침없는 먹방과 함께 감탄사를 쏟아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현영은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 때 장동민 대신 요리법을 알려주거나 셰프들이 작은 행동을 할 때마다 아이를 어르듯 칭찬을 해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대중이 알고 있는 현영 표 명랑함이 제대로 통한 순간이었다.
또한 현영은 김수미와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 "동민이 결혼하면 뭐 해주실 거냐"라고 물어 "집 한 채 사주겠다"는 답을 이끌어내기도. 이에 당황한 장동민은 다급하게 제작진에게 촬영본을 자신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특유의 애교와 입담으로 게스트 역할을 톡톡히 해줘 이목을 집중시킨 현영. 이날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하며 활약한 그를 앞으로 계속 방송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이다. / nahee@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