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서은수 미스터리 멜로에 60분 순삭 [첫방②]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04 06: 46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운명 정소민과 목표 서은수를 만나며 본격적인 미스터리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이하 일억개의 별) 1회에서는 유진강(정소민 분), 백승아(서은수 분)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지는 김무영(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영은 백승아의 차에서 내린 유진강과 마주했고 "이거 당신 차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진강은 "친구 차다"라고 답했고 김무영은 "어쩐지. 엄청 예뻐 보이진 않아서"라고 말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김무영은 우연히 백승아(서은수 분)와 그의 약혼자인 장우상(도상우 분)의 대화를 듣게 됐다. 백승아는 자신의 교수에게서 작품을 사 전시회를 열게 해준 장우상에게 화를 냈고 장우상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때 김무영은 하던 일을 마치고 백승아와 장우상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장우상은 이를 돈으로 무마하려고 한 뒤 회사에서 전화를 받고 이동했다. 그러나 김무영은 백승아를 자극하며 진짜 마음을 묻기 시작했다.
백승아는 초면부터 무례하게 구는 김무영에게 화를 냈지만 김무영은 백승아가 전시를 하지 못하게 문제가 된 작품을 깨버려 도움을 줬다. 이에 백승아는 그대로 김무영에게 푹 빠져버렸다. 
특히 김무영은 "왜 그랬느냐"는 백승아에게 "예뻐서 그랬다"고 답하는가 하면, 장우상을 피해 숨고는 팔찌를 선물해 설렘을 유발하기도. 이후 자신이 일하는 곳에 찾아온 백승아를 집으로 데려다주다 키스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승아는 이내 김무영이 돈 때문에 자신에게 접근한 것은 아닌지 의심했고 그를 만나 돈을 건네다 바닥에 던져버렸다. 김무영과 함께 일하는 친한 동생이 학비가 없어 대학에 못가고 있다는 말을 의심한 것.
이에 김무영은 "재밌네"라고 답한 뒤 친한 동생이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백승아가 던진 돈을 주워왔다. 놀란 백승아는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고 김무영은 백승아를 조용히 안아줬다.
그렇게 더 확고한 연인 사이가 된 두 사람은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지만 김무영의 표정은 이내 싸늘하게 바뀌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무영은 운명의 상대인 유진강, 그리고 유진강의 절친이자 금수저인 목표 백승아와 만나 미스터리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원작을 따라가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에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방송이 되는 60분이 마치 10분처럼 지나갔다는 의견이다.
이에 앞으로 더욱 파격적인 소재들이 등장할 '일억개의 별'이 과연 원작과 어떻게 다르고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배우들은 이를 어떻게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일억개의 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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